MTB·ROAD

낙동강 및 주위 답사

신상호 2015. 1. 15. 14:11

 

 

20089월경 정부에서 대운하사업 대신 ‘4대강 살리기사업으로 전환한다는 발표가 있는 후 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업은 진행되었고 지금에 와서 뒷수습은 다음 정부가 떠안게 된 상태입니다.

 

일단 돈이 들어간 만큼 변화는 있지만, 관리 유지보수도 잘 되어야 하는데 이만저만이 아니겠다 싶습니다.

정부가 4대강 분야 유지보수에 사용될 예산이 책정되었지만, 국회에서 우선순위에 밀려 많이 삭감된 상태입니다.  4대강 사업이 꼭 필요한 사업이었을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돈 많이 들어 시행한 4대강 사업 중 자전거 도로개설은 자전거 타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시간이 있는 기간입니다. 집에 있으면 뭐합니까? 자전거를 자주 타게 된 가까운 동생과 빈대떡 부쳐 먹으며 돈 들어 잘 만들어 놓은 한강, 금강, 옥천 100리길 종주에 이어서 이번에는 낙동강변길을 달려 보기로 하면서 손을 얹고 결의를 다짐합니다. 

 

다른 생각은 접어두고 운동한다는 마음으로 떠난 자전거 체험, 힘이 들면 쉬어가고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즐기면서 잘 먹고 푹 쉬며 간다 했는데 지루하고 긴 여정에 동반자가 없었다면 과연 이런 일을 해낼 수 있었을까 생각처럼 쉬운 건 없네요.

 

고생하고 나니 애국자가 된 기분입니다.

삼천리금수강산 우리나라 산천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잘 보전 관리해서 후손에게 아름다운 문화유산으로 남겨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 여행사진을 모아 영상으로 4분짜리 만들었습니다. 

어줍잖은 영상이지만, 음악 한 곡 들으면서 쉬었다가세요.

 

 

 

 

 

2014 .1 . 8

 

 

 

 

대전 도착 후 정리한 후 동생이 마련한 축하 자리 (2014 . 1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