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탓은 아니라고 위로해보지만, 예전에 즐겨 들었던 음악이 나오면 마음이 시리면서 기분 좋은 감성에 젖어드는 것 같다. 일요일 아침 우연히 접하는 블루스(blues) 계열의 느린 음악에 느낌이 오면서 책상에 앉아 연속해서 음악을 듣는다. 벌써 20분째~ 사색하는 재미는 있지만, 애조를 띤 음악의 수렁에 빠지면 안 되는데 ㅠㅠ 특히, 이 음악은 가사도 아름답지만, 이탈리아 가수 '돈베네치'의 허스키한 음색에 중간쯤에 소프라노 아리아 의 절묘한 하모니가 압권이다. 코로나 19로 어제 가까이 사는 동료 4명이 대천 바다에 다녀왔는데 폰 사진 2장이 있어서 배경음악으로 넣어 이곳에 사진과 음악은 어울리지 않고 연관도 없지만 올려봅니다. 오늘 알았는데 이 곡은 'Pygmalion effect'(피그말리온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