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 쉽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습니다.
점심 먹고 갑천변 및 도솔산을 걸었습니다.
유등천이나 대전천과 비교하면 이곳은 개발되지 않아 자연생태계가 살아 있는 곳
버드나무에 낀 이끼을 close up 하니, 홀씨가 아름답다.
이곳을 걷다 보면 심리적인 편안함을 준다.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물이 흘러가는 모습과 산과 하천이 함께 있고
퇴적물이 쌓여 들판을 형성한 곳엔 갈대와 억새가 있으며 야생동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하천 가운데 왜가리가 먹이 사냥하는 모습이.
먹이 사냥하다 가까이 가니 날아간다. 긴 다리 곱게 뻗어내리고 큰 날개 휘저으며 나는 모습은 여유로워 보인다.
오늘은 오리를 보지 못했다. 어디 갔을까?...
멀리 좌측은 식장산 우측이 보문산, 잔설이 남아 있어 싸늘한 기온을 실감하게 한다.
선명했으면 좋으련만 뿌연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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