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취미

보길도 여행

신상호 2012. 3. 5. 12:56

보길도는 완도에서 가는 방법과 해남 땅끝마을에서 가는 방법이 있는데   노화도와 보길도를 잇는 보길대교가 지난 2008년 1월 개통됐기 때문에  가까운 해남에서 노화도 산양선착장으로 가게되면 직선거리 12km 소요시간 약 40정도 된다.   

 

노화에서 보길대교를 넘어서 왼쪽 길로 접어들어 섬 동쪽끝 백도리로 가면 ‘글씐바위’를 만날 수 있다.   이 바위는 조선시대 유학자 우암 송시열(1607~1689)이 왕세자 책봉문제로 관직이 삭탈돼 제주 유배를 떠나던 도중 이곳에서 잠시 쉬며 임금에 대한 서운함과 그리움을 시로 지어 바위에 새긴 것이다.  

 

하지만 보길도를 대표하는 인물로는 역시 고산 윤선도가 꼽힌다. 고산은 섬 여러 곳에 건물을 짓고 정원을 만들었다. 어부사시사를 지었다는 세연정, 거주를 위한 공간인 낙서재, 독서와 사색의 장소인 동천석실 등 곳곳에서 고산의 풍류와 멋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선창마을을 지나면 망끝전망대가 나온다. 낙조로 유명한 전망지다. 모래섬, 상도, 미역섬, 옥매도 등 작은 섬들이 떠 있다. 왼쪽 길을 따라 보면 뾰족산이라고도 불리는 ‘보죽산’이 보인다. 산에 올라 바다를 둘러보면 가지런하게 떠 있는 양식장과 그 사이를 바쁘게 오가는 통통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보죽산 너머에는 일명 ‘공룡알해변’이 있다. 크기가 큰 것은 배구공만하고 모양은 동글동글하다. 이곳 사람들은 ‘깻돌’이라고 부른다.

섬의 반대편 동쪽으로 향하면 부드러운 모래사장의 해변이 펼쳐진다. 보길도에서 가장 풍경이 멋지다는 예송리 전망대를 지나면 통리해수욕장, 중리해수욕장이 연달아 나온다. (일부내용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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