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보게 되는 풍경이지만 도솔산 산책을 하다 보면 좌측과 우측의 풍경은 사뭇 다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른 새벽 산에 오르기에 그렇겠지만, 명암이 확연히 구분되고 시끄럽고 조용하고, 이미 들어선 도심의 건물과
아파트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등등 오늘은 일출이 있고 나서 운해가 식장산과 계족산 부근에 낮게 내려앉았고
계룡산과 빈계산, 구봉산 지역은 개 짖는 소리만 들릴 뿐 운해 없는 가을 아침 분위기였다.
작은 도심에서도 이런 현상이 보이니 지구에는 얼마나 큰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을까?
전쟁과 평화, 가뭄과 홍수, 번화가와 빈민가, 높은 산과 바다, 밤과 낮, 폭설과 폭우 해일 등등 기상 이변이
지금 이 시각에도 일어나고 있으니 세상은 넓다.
그 속에 나
집에 도착하여 아웃포커싱 연습. (캐논 50D, 탐론 f 2.8 28-75mm)
